“北산모 임신합병증 사망 동아시아 1위” 10만명 당 87명...남한 27명

입력 2015-04-22 08:57

세계은행(World Bank)이 최근 공개한 ‘2015년 세계발전지표(World Development Indicators)’에 따르면 임신과 관련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북한 산모의 수는 2013년 기준 10만명당 87명으로 2010년의 81명보다 오히려 늘었으며 동아시아에서 가장 많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22일 보도했다.

반면 중국 32명, 한국 27명, 일본 6명과 큰 차이가 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북한 인구 10만명 당 결핵환자의 수는 2013년 기준 429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인 117명보다 4배 가량 많았다.

2013년 기준으로 휴대전화 보율 비율은 인구 100명당 10명으로 10%였다. 북한의 인터넷 보급률은 0%로 세계은행이 집계한 200여국 중 개인의 인터넷 접속을 완전히 통제하는 나라는 북한이 유일하다. 세계 평균은 42%이며 동아시아는 37%다.

한국의 인터넷 이용 주민의 비율은 세계 평균의 두 배에 가까운 80%이며 북한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 세계 최빈국들의 평균 인터넷 접속 비율은 4.8%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