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세월호 관련 시위에서 현직 야당 의원의 비서가 경찰 버스에 남자 성기 그림을 그린 것으로 드러났다.
정의당 S의원의 공보비서(9급) G씨는 18일 오후 세월호 시위 현장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기동대 버스에 펜으로 남자 성기를 그림으로 그리는 낙서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G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낙서 사진을 찍어 올리며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세금으로 월급 받는 국회의원 보좌진이 세금으로 산 경찰 버스에 성기 낙서를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G씨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의 글을 모두 비공개로 바꿨다.
G씨는 지난해 7월부터 S의원의 공보비서로 재직 중이며, 만화가·인터넷 매체 필진 등으로 활동해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경찰 버스에 남자 성기 그림 그려” 야당 의원 공보비서,펜으로 낙서
입력 2015-04-22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