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성유리 반전 매력…립싱크 가수 자폭 안티팬에 복수까지

입력 2015-04-22 02:13
SBS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 성유리가 과거 핑클 시절 립싱크 가수였다고 고백한 장면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성유리는 지난해 2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에서 핑클로 활동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김희애가 가수 활동 시절 불렀던 ‘나를 잊지 말아요’를 열창해 MC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희애는 자신의 노래가 끝난 후 성유리에게 마이크를 넘기며 노래를 요청했다. 그러나 성유리는 “이 좋은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다. 살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 저는 립싱크 가수입니다”라고 자폭멘트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성유리는 20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절친인 가수 출신 배우 정려원과 일본으로 힐링여행을 떠났다.

이날 일본에 도착해 기차를 타고 온천으로 떠난 두 사람은 과거 걸그룹 시절을 회상했다. 이때 성유리는 과거 핑클이 안티팬에게 복수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성유리는 “미용실 앞에서 ‘언니 진짜 팬이예요’ 하면서 사진이 든 선물을 주는데 열어보니 눈이 파여있었다. 마침 ‘한 놈만 걸려봐라’란 심정이었는데, 미용실에서 줬으니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서 차를 돌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안티팬을 잠깐 밴에 태웠고 ‘너 왜 이랬냐, 학교 어디냐’고 묻고 담임선생님에게 전화해 학생이 이런 행동을 했다”며 “다시는 그런 행동을 못하도록 복수를 했다”고 안티팬을 혼내준 사연을 전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