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응답하라 1988’ 출연… 이번엔 무슨 역할?

입력 2015-04-21 16:57
고아라와 김성균(오른쪽)

배우 김성균(36)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 다시 출연한다.

‘응답하라’ 제작진 관계자는 21일 “김성균이 ‘응답하라 1988’ 출연을 이미 확정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1988’의 배경은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이다.

김성균은 앞서 두 번째 시리즈인 ‘응답하라 1994’에서 대학생 삼천포 역을 맡았다. 시간을 6년 전으로 되돌리면서 연령을 높여 한 아이의 아버지로 출연한다. 그 시절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 맞춘 ‘응답하라’의 콘셉트에 따라 설정한 배역으로 알려졌다.

배우 성동일과 이일화도 출연한다. 이들은 첫 번째 시리즈인 ‘응답하라 1997’부터 출연했다. 이번에도 부부 역할이다. 배우 라미란의 섭외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 관계자는 “출연진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며 “캐스팅을 극비리에 진행하고 있어 최상의 조합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응답하라 1988’의 방송 예정 시기는 오는 9~10월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