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2014년도 올해의 집배원’ 시상, 부산사상우체국 최선학 집배원 대상 수상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2014년도 올해의 집배원’ 시상식을 열고 부상사상우체국 최선학(57) 집배원에 대상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1993년부터 22년째 우편물을 배달하고 있는 최 집배원은 부상사상우체국 옥상에서 배추를 기르고 있다. 다 자란 배추는 우체국 인근 보육원에 김장김치로 배달된다.

최 집배원은 ‘집배원 365 봉사단’으로 장애인복지관 행복 점심 나누기에 참여하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들의 택배 발송, 공과금 납부, 심부름 등을 대신하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 집배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행복전도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