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피트 부부 시리아서 막내딸 입양? “일곱 번째 아이”

입력 2015-04-21 16:40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스틸컷

‘브란젤리나’로 불리는 할리우드 대표 커플 브래드 피트(52)와 앤젤리나 졸리(40)가 막내딸을 입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미러는 19일(현지시간) 피트와 졸리가 시리아 국적의 여자아이를 입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난소 제거 수술을 받은 졸리가 건강을 되찾으면서 부부는 본격적으로 입양을 준비 중이다.

부부의 측근은 “졸리가 건강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고 지금이 아이를, 아마도 딸을 한명 더 입양하기 좋은 시점이라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막내딸의 입양시점은 올 여름 말로 알려졌다.

피트와 졸리는 매덕스(12)와 팍스(10), 자하라(9), 샤일로(7),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5)까지 여섯 자녀를 키우고 있다. 첫째부터 셋째가 모두 입양한 아이들이다. 졸리는 2013년 2월 유방암 예방을 위해 양쪽 유방을 절제한 데 이어 지난 3월 난소암 예방을 위해 난소와 나팔관 제거 수술을 받았다.

지난 2001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를 맡으면서 시리아 인근의 난민 구호 활동을 벌인 졸리는 2012년 4월 유엔 인권 특사로 임명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