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3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2번지 국립국제교육원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46분께 광역1호를 발령, 소방헬기 2대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광역1호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2·광역3호로 확대된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공사장이어서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하지만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부상자를 찾기 위해 인명검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큰불이 잡히는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연기가 많이 나고 냄새가 많이 나 주변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우려된다.
화재소식은 트위터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전파되고 있다.
트위터에는 “정자역 공사장서 큰 불” “연기가 판교에서도 보인다” 는 등 상세한 소식이 올라오고 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긴급] 성남 정자동 국제교육원 신축 공사장에 큰 불
입력 2015-04-21 16:19 수정 2015-04-21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