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8강 플레이오프서 2연승

입력 2015-04-21 16:05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8강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뒀다.

서부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클레이 톰프슨(26점)과 스티븐 커리(22점) ‘쌍포’를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97대 87로 물리쳤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 승리한 골든스테이트는 24일 장소를 바꿔 뉴올리언스의 홈코트에서 3차전을 치른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가 끝날 때까지 71-71로 팽팽히 맞섰지만 4쿼터 시작 50초 만에 톰프슨이 2점슛으로 신호탄을 쐈다. 이어 드레이먼드 그린과 앤드리 이궈달라도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뉴올리언스는 앤서니 데이비스(26점)와 에릭 고든(23점)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서 종료 6분 16초를 남기고 82-8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톰프슨이 2점슛과 3점슛을 잇따라 성공한데다 종료 1분 31초를 남기고 3점 플레이까지 성공시켜 95-86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시카고 불스가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밀워키 벅스를 91대 82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시카고 지미 버틀러는 31점을 몰아 넣으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