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29재보궐 선거 지원 유세를 나갔다가 후보자 이름 대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을 언급하는 말실수를 했다. 네티즌들은 “복잡한 머릿속을 보여주는 듯한 말실수”라고 반응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19일 성남중원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 방문해 신상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던 중 “우리 성남에 살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국회에서 굉장히 많은 일을 했던 성완종…”이라고 말했다가 이내 “어?”하며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곧바로 “신상진 전 의원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JTBC는 성완종 파문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김 대표가 후보자 이름까지 헷갈렸다고 전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내 머릿속에 온통 성완종뿐…” 김무성 대표 지원유세 말실수
입력 2015-04-21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