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가 무한도전 식스맨에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광희는 21일 오전 경기 파주시에서 진행된 KBS W ‘뷰티 바이블 2015’에 전효성, 강승현과 함께 MC로 참석했다.
광희는 무한도전 식스맨에 발탁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너무 깜짝 놀랐다. 이런 질문들이 나올 줄 알았다. 긴장도 많이 했다.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전혀 기대를 안했지만, 나중에 발표가 나고 감사하게 생각했다. 열심히 했던 후보님들도 생각이 나더라. 주변에서 많이 축하해 주셨다. 곧 촬영을 해야하는데 더욱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시청자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광희가 “기대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발표하자 대다수의 네티즌 역시 공감했다. 다음 아고라에는 “예원과 같은 소속사 광희의 무한도전 식스맨 반대합니다”라는 서명이 올라와 오후 2시 현재 5235명이 추천을 받고 있다. 서명에는 “온 국민을 속이고도 직접적인 사과 한 마디 없이 가식적인 웃음을 판다”는 글이 올라왔다.
스타제국의 잦은 ‘말바꾸기’가 논란을 부추기는 꼴이 됐다. 18일 무한도전 방송 직후 스타제국 관계자는 “우리 모두 광희가 식스맨으로 발탁된 사실을 방송을 보며 알았고 광희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하지만 광희는 13일부터 스타킹 녹화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태임-예원의 욕설 영상이 공개되기 전, 예원의 소속사인 스타제국 측은 “이태임씨가 예원이 반말을 한 것으로 오해하고 욕설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원은 반말을 한 적이 없다. 자신을 걱정하는 스태프들을 안심시키며 어른스럽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스타제국은 욕설 영상이 유포되고 나서야 “현장 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해 성급히 입장 표명을 했다”고 사과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광희 식스맨 발탁 소감 밝혀 “전혀 기대 않았다”
입력 2015-04-21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