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서울안과, 아-태 우수 백내장수술병원인증 및 트레이닝센터지정

입력 2015-04-21 14:07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이 집도하는 난시 교정 백내장 수술을 아시아 각국에서 온 안과 전문가들이 참관하고 있다.

센트럴서울안과가 세계적인 안내 렌즈 제조사 옵텍(OPHTEC) 네덜란드 본사로부터 ‘프리시존 (Precizon)’ 백내장 수술의 ‘아시아 태평양 레퍼런스 센터’로 지정됐다.

센트럴서울안과는 지난 15일 옵텍 부사장 알렉스 리(Alex Lee)가 참석한 가운데 백내장 수술의 우수한 임상결과와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레퍼런스 센터 인증 및 트레이닝 센터 지정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 측은 옵텍사의 프리시존 인공수정체 등 우수한 광학 제품과 센트럴서울안과의 뛰어난 수술실력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맺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과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백내장 수술 레퍼런스 센터 인증은 뛰어난 수술적 실력과 풍부한 임상증례를 갖춘 병원에만 주어진다. 이날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의 첫 번째 교육 프로그램으로 중국,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6명이 한국에 파견돼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의 집도하에 이루어진 프리시존 난시교정 인공수정체 수술 장면을 참관하고 질의 응답을 나누었다.

백내장과 난시의 동시 교정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는 백내장 수술시 난시 교정용 특수렌즈를 삽입해야 한다. 일반 렌즈를 삽입하게 되는 경우 수술 후에도 나안 시력이 저하돼 안경 착용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국내에는 난시교정용 특수렌즈로 알콘사의 ‘토릭(Toric)’ 인공수정체와 옵텍사의 ‘프리시존 토릭 (Precizon Toric)’ 인공수정체 등이 사용되고 있다.

난시 교정용 특수렌즈를 사용한 백내장 수술은 일반 백내장 수술과는 달리 의료진의 고도의 기술로 병원과 의사가 풍부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인공수정체를 각도에 맞춰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레이저 간섭검사기, 각막지형도 검사기, 자동 굴절검사기 등을 통해 난시의 정도 및 각도를 검사하고 분석한 뒤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프리시존 난시교정 인공수정체는 기존 인공수정체보다 넓은 난시 교정 범위를 가지고 있어 난시 교정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의 난시축 변동이 있는 경우에도 안정적인 시력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난시 교정 백내장 수술은 수술 전 수십가지의 특수 검사를 통해 적합한 눈 조건인지 확인하고 환자의 눈에 가장 잘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프리시존 인공수정체의 경우 알티플렉스(Artifilex) 안내 삽입렌즈 등으로 전세계의 안과 광학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옵텍사의 제품으로 보다 나은 시력의 질을 제공해 백내장 수술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센트럴서울안과는 이번달 초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에서도 독일 오큐렌티스사의 백내장 수술 우수 병원으로 인증 받아 국내외 안과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