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회장 “메시는 은퇴 때까지 함께”

입력 2015-04-21 14:08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조지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는 희망을 재차 드러냈다.

유럽축구 전문사이트 골닷컴에 따르면 바르토메우 회장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라디오방송 RM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시와 같은 세계 최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올 시즌 초반 메시의 이적설이 제기된 데 이어 각 구단이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상황에서 나왔다.

실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영입에 나섰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촉각을 곤두세우며 메시의 이적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는 축구를 그만둘 때까지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며 그의 잔류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메시는 13살 때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해 줄곧 바르셀로나 유니폼만 입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