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22일 오전 9시30분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안을 심의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대본은 이번 회의에서 세월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인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인양방법, 인양과정의 위험·불확실성, 소요 비용 및 예산확보대책, 전문가·실종자가족 여론수렴 결과, 인양 결정 후속대책 등을 검토·심의한다.
중대본 회의에는 안전처와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교육부,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국세청 등 17개 중앙행정기관이 참석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지금까지 사고수습 과정에서 서면심의를 포함 총 14차례 중대본회의가 열렸으며, 22일 회의는 15차 회의가 된다.
인양 여부 등 회의 결과는 회의가 종료되는 대로 중대본부장인 박인용 안전처 장관과 중수본부장인 해양수산부장관이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현장에는 안전처 재난관리실장, 해수부 기술검토TF(태스크포스) 단장, 기술검토TF 참여 민간전문가, 해외 컨설팅업체 등이 참석한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세월호 선체 인양안, 중대본 회의서 22일 심의·결정
입력 2015-04-21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