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소폭 상승… 배럴당 60달러 육박

입력 2015-04-21 08:37

두바이유가 배럴당 60달러에 육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배럴당 59.34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13달러 올랐다.

두바이유 가격은 최근 52∼56달러선에서 등락했으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60달러에 근접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4달러 올라 배럴당 56.38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63.45달러로 전 거래일과 변동이 없었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 등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중동의 정정 불안에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반전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