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에서 솔로로 남은 멤버는 누구일까.
유리(26)가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과의 교제 사실을 밝히고 떠난 소녀시대의 ‘솔로 부대’에는 써니(26), 효연(26), 서현(24)만 남았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20일 “유리와 오승환이 지난해 말 지인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불거진 열애설을 인정한 것이다. 오승환의 매니지먼트사 스포츠 인텔리전스도 같은 입장을 내놨다.
유리는 지난달 4일 소녀시대 동료들과 함께 싱글 앨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현지화 작업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나머지 멤버들은 이틀 뒤 귀국했지만 유리는 오사카에서 체류하며 개인 일정을 보내고 같은 달 11일 돌아왔다.
오사카는 오승환의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연고지 니시노미야 근교다. 두 사람의 만남과 관련한 목격담은 지난해 11월부터 있었다고 일요신문은 전했다.
유리가 공개 연애를 시작하면서 소녀시대 멤버들은 대부분 남자 친구를 찾았다. 한류스타 중에서도 정상급으로 분류할 수 있는 슈퍼스타지만 멤버들의 연령대가 2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공개 연애에 부담감을 덜어낸 모양새다.
윤아(25)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28), 수영(25)은 배우 정경호(32), 태연(26)은 같은 소속사 남성그룹 엑소의 백현(23), 티파니(26)는 남성그룹 2PM의 닉쿤(27·태국)과의 교제를 인정했다.
제시카(26)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35)과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소녀시대에서 탈퇴했다. 써니, 효연, 서현만 공개 연애를 하지 않고 ‘솔로 부대’에 남아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유리도 오승환에게 “뿅”… 소녀시대, 남은 솔로는 누구?
입력 2015-04-21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