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국회에서 펼쳐진 ‘희망 나눔 사랑의 하모니’

입력 2015-04-20 17:03 수정 2015-04-20 18:07
행정자치부 제공

장애인의 날인 20일 국회에서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어린이, 치매노인 등이 어우러진 공연과 전시회가 펼쳐졌다.

‘희망·나눔·사랑의 하모니’란 이름을 내걸고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행사는 이상민(새정치민주연합) 법제사법위원장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했다.

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필로스장애인무용단은 ‘희망의 날갯짓’이라는 주제로 한국무용을 선보였고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안산시지구촌합창단은 평화를 염원하는 어울림 합창을 선사했다. 이어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단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콘서트로 무대를 빛냈다. 행사장 앞 전시공간에는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 소속 치매노인 200여명의 미술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 법사위원장은 “오늘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잡고 다함께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국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