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최근 5년간 봄철 교통사고 통계분석에 따르면 봄철 사고에서 사망률이 전체 교통사고 사망사고율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은 원인은 날씨가 따뜻함에 따라 나들이를 많이 가는 것도 이유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졸음운전 때문이다.
교통사고 치사율을 보았을 때도 졸음운전은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2배 이상 높았고 고속도로일 경우는 7.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에는 겨울 동안 위축되어있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과정에서 생리적 불균형 상태가 이어져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을 유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봄 철 춘곤증 등으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졸음운전은 대형사고가 아니더라도 크고 작은 부상을 일으키는데 교통사고 후유증은 작은 사고라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접촉사고는 외상이 거의 없기에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넘긴 후 후유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엑스레이, CT, MRI 촬영 등에서도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환자 스스로는 지속적으로 목, 허리, 관절 등에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후유증은 통증이 나타났다 없어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시간이 약이겠지’라고 생각해 방치하다가 만성적인 통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이유 없는 원인은 어혈로 어혈은 교통사고 시 외부 압력에 의한 충격으로 신체 내에 체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한 곳에 몰리는 증상이다. 후유증을 막기 위해서는 어혈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어야하고 한의원은 어혈로 인한 통증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
교통사고는 신체적인 통증으로 고통을 가져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지만 신체의 미세한 통증은 방치할 경우에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만성적인 통증과 저림을 가져와 정신적 스트레스로도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애초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행 중 환기를 하고 장거리 운행 시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해소해 졸음운전을 막아야한다.
덕수한의원 서울시청역점 송대욱 원장은 “경미한 접촉사고라도 교통사고 후유증은 남을 수 있기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필요하고 스스로 통증이 없다고 방치할 경우 오히려 만성적인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자연치유력이 떨어진 경우 작은 손상이라도 회복속도가 지연될 뿐 아니라, 1~2주 후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대욱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어혈’이 원인인데 어혈은 한약, 침, 전기 자극, 부항, 물리치료, 추나 등으로 제거할 수 있고 이러한 후유증 치료를 자동차보험으로 간단한 진료접수 후에 가능하다. 또한 한약의 처방에 있어서 어혈치료제와 더불어 자연치유력을 높여줄 수 있는 사상체질처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송병기 기자
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원 치료, 자동차보험으로 가능
입력 2015-04-20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