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떠난 강지영, 日서 세월호 리본 달고 공식 행사 ‘감동’

입력 2015-04-20 15:51 수정 2015-04-21 00:10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이 세월호 1주기를 기리는 의미로 노란 리본을 달고 일본 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한국에서의 활동을 전혀 소개하지 않은 채 일본 연예 활동에만 전념했지만 세월호는 잊지 않고 추모한 것이다.

강지영은 지난 18일 일본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무대 인사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강지영은 붉은색 민소매 터틀넥에 검은색 치마를 입고 나왔다. 그리고 왼쪽 가슴에 노란색 작은 리본을 달았다.

국내 네티즌들은 “활동은 일본에서 하지만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는 모습은 보기 좋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강지영은 그동안 국내 팬이나 언론과 전혀 접촉하고 있지 않다. 공식 팬홈페이지도 일본어로만 제작됐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