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딸의 담임교사를 교실에서 때려눕혀 체포된 엄마

입력 2015-04-20 15:15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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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중학교 여교사가 한 학생의 어머니에게 무차별 공격을 받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학생들까지 이 폭력에 가담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 ABC7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5일 헴프스테드에 있는 알버타 B 그레이 슐츠 중학교에서 벌어졌다.

학부모 애니카 매켄지(34)는 딸의 담임교사인 캐서린 엥겔하트가 자신의 열두 살짜리 딸의 팔을 잡았다는 이유로 신경질적으로 공격했다.

학교로 찾아온 매켄지는 보안 통행증을 제시하라며 대화를 거부하는 교사를 벽으로 밀어붙인 후 목을 조르고 복도 바닥에 던져버렸다. 폭행엔 매켄지의 14살짜리 조카를 포함하여 여러 학생들이 가담, 교사를 발로 차고 때렸다. 이 폭력은 다른 교사들이 제지할 때까지 계속됐다.

20년 경력의 교사는 결국 의식을 잃고 부근 윈스롭 대학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집에서 회복중이다.

매켄지와 그녀의 조카는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