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kt, 윤요섭·박용근↔이준형 트레이드

입력 2015-04-20 15:36
LG 트윈스는 포수 윤요섭(33)과 내야수 박용근(31)을 kt에 내주고 투수 이준형(22)을 받는 2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LG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진을 보강한다”고 설명했다. kt는 “1군 경험이 있는 중견급 선수를 보강했다”고 전했다.

LG로 옮긴 이준형은 서울고를 졸업해 2012년 2차 6라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로 2013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로 옮겼다. 키 187㎝, 몸무게 96㎏으로 올 시즌 1차례 마운드에 올라 2이닝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kt로 이적한 포수 윤요섭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SK 와이번스 육성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0년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올 시즌에는 1군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지난해까지 정규시즌 통산 3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을 기록했다. 박용근은 영남대를 졸업해 2007년 LG에 입단, 정규리그 통산 341경기에 나와 타율 0.214를 기록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