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내 최고층 주거용 건물 ´해운대 엘시티´ 짓는다

입력 2015-04-20 14:35
국내 최고층 주거용 건물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를 포스코건설이 짓게 됐다. 101층 높이에 총 사업비는 2조7000억원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 시행사인 엘시티PFV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개발사업 공사도급약정서를 체결함으로써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엘시티는 부산 해운대구 중1동에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레지던스 호텔 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 260실이 들어서고, 주거 타워에는 882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황태현 사장은 “세계적인 휴양지인 해운대에 건설되는 엘시티는 뛰어난 입지조건과 센텀시티, 동부산관광단지 등을 아우르는 완벽한 인프라를 갖춰 경쟁력이 매우 큰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관광도시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엘시티를 완벽하게 건설해 포스코건설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입증하고, 국내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