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침체된 일본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모색에 나선다.
제주도는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일본의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에서 열리는 ‘Korea 지자체 위크 in Japan’에 참가, 제주관광설명회와 B2B(비지니스상담), B2C(소비자상담) 세일즈 등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 도쿄지사 등 유관기관을 방문,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및 일본 항공노선의 안정적 운항·노선확대와 관련한 협조사항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클럽투어리즘, 킨키니혼투어리스트, 요미우리여행사 등 현지 대형여행사와의 세일즈콜도 전개한다. 이를 토대로 신규상품 개발을 위한 최신 콘텐츠 제공 및 상품 구성시 도내 업체와의 적극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요청키로 했다. 또 일본 대형여행사와 연 2000명 모객을 목표로 업무협약 체결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요코하마 유선 크루즈 등 현지 크루즈 선사를 방문, 크루즈 제주 취항 유도 및 상품개발시 도내업계 참여를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일본 현지업계와의 네크워크 강화는 물론 ‘Jeju Global Food Festival’(6월), ‘LED ART FESTA’(9월), 한라산단풍트래킹(10월), 올레걷기축제(10월) 등 하반기 개최예정인 대형 이벤트에 대한 대대적 홍보활동도 벌여 나간다.
도 관계자는 “일본 관광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상품기획과 개발에 착수했다”며 “일본 현지 업계와 원만한 협력 및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도, 침체된 일본 관광시장 활성화 위해 본격 나선다
입력 2015-04-20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