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롯데 챔피언십 우승’ 김세영, 누적 상금 랭킹 1위 등극

입력 2015-04-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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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다겸 기자]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누적 우승상금 랭킹과 신인왕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세영은 약 150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샷 이글로 연결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이후 약 2개월여 만에 다시 우승을 거둔 김세영은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2억9천만원)를 받았다.

이로써 김세영은 시즌 총상금 69만9735달러로 스테이시 루이스(64만8730달러)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또 김세영은 이날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 부문(85점)에서도 선두에 올랐고, 신인상 부문(626점)에서도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