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 19일 이웃초청 전도주일예배 드렸다

입력 2015-04-20 10:25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19일 오전 11시 3부 주일예배를 ‘이웃초청 전도주일예배’로 드렸다(사진).

예배는 글로리아 찬양단 찬양, ‘만 입이 내게 있으면’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내 진정 사모하는’ 찬송, 강용중 장로 기도, 성경봉독, ‘주는 우리의 피난처’ 호산나찬양대 찬양, 설교, 합심기도, ‘웬일인가 내 형제여’ 찬송, 봉헌, 봉헌기도, 교회소식, 초청한 이웃 환영과 친교, ‘반드시 내가 너를’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최해진 목사는 ‘영혼의 때에 가야 할 곳은’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며 “한번 죽은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지만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 속에 위대한 인물들이 수없이 많았지만 그들이 지금 우리 곁에 없는 것은 죽었다는 증거”라며 “죽음의 원인은 인간이 지은 죄의 결과이며 죽음은 돈이나 지식, 권력, 무력으로 막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뱀(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에 죽음이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본문에서 천국 간 거지 나사로와 지옥 간 부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죽음이 인생의 끝이 아니며 천국과 지옥이 있는 사후 세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사후세계, 영원한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이 열려야 한다. 영원한 영혼의 때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후 사후세계는 이 땅에서 결정지어진다고 했다.

그는 “천국과 지옥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서로 건너갈 수 없다”고 전하고 “불꽃과 고통 중에 있는 부자가 영혼의 때를 준비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며 형제들만이라도 지옥으로 오지 않게 해달라고 낙원에 있는 아브라함에게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소개했다.

이유는 모세(율법)와 선지자(오늘날 목사 등)들이 있어 그들에게 들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거지는 가난하지만 영혼의 때를 준비하며 살았다”며 “영혼의 때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란 말씀(요한복음 14장 6절, 1장 12절)을 들려주고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새 생명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교회는 초청한 주민 30여명과 교인들에게 스리세븐(777) 손톱깍기 한 세트씩을 선물로 나눠주고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풍성한 교제를 나눴다.

처음 교회 온 60대 여성은 “모처럼 죽음에 대해 진진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예수님 믿고 천국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