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데뷔 후 처음으로 오는 11월 일본에서 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엑소는 11월 6~8일 일본 도쿄돔, 같은 달 13~15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엑소 플래닛#2-더 엑솔루션-(EXO PLANET #2 - The EXO'luXion -)’이라는 제목으로 6차례 콘서트를 연다.
일본 돔 무대에 서려면 관객 동원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일본 아티스트들도 큰 의미를 둔다. 도쿄돔의 경우 수용인원이 5만 명에 달해 특히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SM 관계자는 “엑소는 해외 아티스트로 데뷔 후 최단 기간(3년7개월)에 돔 공연을 성사시켰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 현지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아 음반 발표나 프로모션이 전무한 상황에서 6차례 공연을 계획하는 것은 일본에서 엑소의 영향력과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엑소는 지난달 2집 ‘엑소더스’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로 활동하고 있다. 엑소는 이 곡으로 지상파와 케이블의 각종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석권하며 총 11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엑소, 일본서 첫 돔 공연…“정식 데뷔도 안했는데 최단기간에 성사”
입력 2015-04-20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