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서 탄광사고… 24명 갱도에 갇혀

입력 2015-04-20 10:41
19일 오후 6시50분쯤(현지시간) 중국 산시(山西)성 다퉁(大同)에 있는 탄광에서 사고가 발생, 작업 중이던 24명이 갱도에 갇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당시 갱도에서 작업 중이던 247명 중 223명은 이미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신화통신은 빈 공간에 괴어 있던 물이 갱도 안으로 스며들면서 일어난 사고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는 매년 대형 탄광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갱도 붕괴와 침수, 가스 폭발 등 탄광사고로 총 93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