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의 타이거 우즈’ 해밀턴 바레인 그랑프리 우승

입력 2015-04-20 09:43
F1의 타이거 우즈 루이스 해밀턴이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해밀턴은 20일(한국시간) 바레인 사키르에서 열린 올 시즌 네 번째 F1 대회에서 5.41㎞의 서킷 57바퀴(총길이 308.37㎞)를 1시간35분5초809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해밀턴의 우승은 세 번째, 개인 통산 36번째다.

2위는 핀란드의 키미 라이코넨(1시간35분9초189·페라리), 3위는 독일의 니코 로스베르크(1시간35분11초842·메르세데스)가 차지했다.

해밀턴은 “페라리 팀이 계속해서 우리 팀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밀턴은 올 시즌 네 개의 F1 대회에서 말레이시아 대회(우승자 세바스찬 베텔)를 제외하고 모든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