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오늘 대구 방문...성완종 게이트 관련 발언 주목

입력 2015-04-20 08:23 수정 2015-04-20 10:20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21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한다. 퇴임 후 첫 대구 방문이다.

이명박정부의 자원외교 및 해외개발사업 등에 대한 검찰수사 과정에서 터져나온 ‘성완종 게이트’가 정국을 휩쓸고 있는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추진했던 4대강 살리기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인사들과의 만찬을 갖기 위해 대구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20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를 찾고 뒤이어 대구경북광역단체장, 경제인, 교육계 인사 등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만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 총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인중`김동구 전 대구상의 회장, 박인규 대구은행장 등 지역 인사 10여명이 참석한다.

또 류우익 전 통일부장관과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주호영 국회의원(대구 수성을) 등 이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인사도 자리를 함께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