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영화 홍보하러 개콘 나왔다 빵 터져 “실패”

입력 2015-04-19 22:49
KBS 방송 화면촬영

여배우 진세연(21)이 ‘미녀 경찰’로 변신했다.

진세연은 1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나는 킬러다’에서 경찰관으로 출연했다. 비리 의혹이 있는 사업가를 연기한 개그맨 유민상(36)에게 헬스 트레이너로 위장해 다가가 정보를 빼내는 역할이었다.

진세연은 그러나 무대에서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유민상은 “그렇게 할 것이면 왜 나왔나. 영화를 홍보할 셈이면 돌아가라”고 핀잔을 놓아 방청객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진세연은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위험한 상견례 2’의 주연이다. 진세연은 “작전 실패다. 상견례나 가겠다”며 무대를 떠나는 순간까지 영화를 홍보했다.

시청자들은 진세연의 미모에 시선을 고정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는 진세연의 이름으로 요동쳤다. 시청자들은 SNS에서 “진세연이 정말 예쁘다” “빵 터진 진세연의 웃음까지 아름답다” “은근 슬쩍 홍보하는 것보다 대놓고 하는 편이 낫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