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국민의정부 때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입력 2015-04-19 21:49
정권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로비리스트’를 남기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김대중 정부 마지막 해인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 인사 A씨는 19일 “성 전 회장은 2003년2월12일 장학사업을 통한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면서“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많이 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성 전 회장은 당시에도 정치권과 연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국민훈장 역시 그런 노력의 결과 중 하나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