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유승옥인 줄 알았네”…가면 벗으니 신수지 짠!

입력 2015-04-19 21:44
MBC 방송 화면촬영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신수지(24)가 모델 유승옥(25)처럼 아름답게 가꾼 몸매를 과시했다.

신수지는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가면을 쓰고 ‘입이 돌아간 체리’라는 별명으로 출연했다. 이 방송은 가면으로 얼굴을 가려 출연자의 신분을 숨기고 가창력만으로 대결하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가창력이 좋은 가수도 선곡이나 컨디션에 따라 패배할 수 있다.

신수지는 노래를 시작하기 전 심사위원단의 추측을 위해 입었던 망토를 벗었다. 유승옥과 착각을 불러일으킬 몸매로 심사위원단을 혼란에 빠뜨렸다. 유승옥은 신장 172㎝에 9등신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인지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대세를 타고 있다.

심사위원 신보라은 “몸매만 놓고 보면 완전히 유승옥이다”라고 했다. 유승옥의 사진을 나란히 놓고 비교한 화면에서 두 사람의 바디라인은 거의 비슷했다. 신수지는 심수봉의 ‘비나리’를 선곡했지만 패배했다. 신수자가 가면을 벗자 심사위원단과 시청자들은 “유승옥이 확실할 줄 알았다”며 놀랐다.

신수지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했던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이다. 최근에는 볼링과 방송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에는 11월 프로볼링에 입문했다.

네티즌들은 “신수지의 몸매가 좋은 줄은 알고 있었지만 유승옥과 혼동할 정도일 줄은 몰랐다” “신수지도 몸매 종결자의 대열에 들어가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