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1억 4000만원을 100㎏에 달하는 지폐와 동전으로 건넨 부자가 등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
19일 중국 다허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최근 한 자동차 매장에서 BMW 7시리즈를 구입했다.
그는 차량 값인 100만 위안(약 1억 4000만원)을 1위안 등 작은 단위의 지폐와 동전으로만 지불했다.
큼지막한 5개 상자 안에 가득 찬 돈을 본 회사 직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돈을 건넨 부자는 그들을 약 올리기라도 하듯 웃으며 “얼른 세어 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20명 이상의 직원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6시간을 달라붙어 진땀을 빼야 했다.
이 소식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가진 돈은 많을지 몰라도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라며 비난했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
동전과 지폐로 BMW산 부자…1억 4000만원 현금 뭉치 무게만 100㎏
입력 2015-04-20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