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요구한 고객에게 천원짜리 39장 건넨 매장

입력 2015-04-19 19:11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유명 의류브랜드 G가 환불을 요구한 고객에게 천원권 39장을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구입한 바지를 환불하려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G매장을 찾았다.

A씨는 2층 계산대에서 환불을 요구하자 직원은 그와 몇 분간 이야기를 나눈 끝에 환불해주겠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직원이 옷값이라며 건넨 4만9800원은 백원 동전 8개와 천원권 39장, 만원권 1장이었다.

A씨는 황당했지만 지폐를 받아 들고 1층 계산대로 내려가 천원짜리를 만원권으로 교환했다.

1층에 있던 직원은 그에게 환불해준 2층의 직원이 이 매장의 ‘점장’이라고 말해 A씨가 느낀 황당함을 더했다.

이 내용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등에 퍼지면서 매장측의 황당한 고객응대에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