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숙여서 될 일이 아닙니다?” 정청래, 李총리 ‘참새’ 비유 사진 올려

입력 2015-04-19 17:16
정청래 의원 트위터 캡처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19일 이완구 국무총리를 참새에 비유하며 비판 모드를 유지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완구 총리, 머리숙여서 될 일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부정과 불의에 맞서 꽃다운 목숨을 바치신 민주 영령들께 삼가 머리숙여…(이 총리의 4·19 혁명 기념식 기념사. 다른 말은 몰라도 ‘부정과 불의에 맞서’라고 말할 때 마음이 찔렸을까?”라며 글을 남겼다.

특히 정 의원은 이 같은 글과 함께 참새가 눈 속에 머리를 박고 있는 사진까지 올리며 이 총리를 비난했다.

앞서 이 총리는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거행된 4·19혁명 55주년 기념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을 챙기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