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개방구간 시기별로 나눠 개방

입력 2015-04-19 16:52

광주시는 올해 4차례로 예정된 무등산 정상 개방을 시기에 따라 구간별로 나눠 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환경단체들이 무등산 정상 자연보전지구의 훼손이 우려된다고 지적함에 따라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간별로 시기에 따라 분산 개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5월·9월은 서석대~군 부대후문을, 6월·10월은 군 부대 정문 공간을 개방할 계획이다.

2차례는 서석대에서 군부대 후문 코스를 이용하고, 2차례는 누에봉에서 군부대 정문을 통과해 지왕·인왕봉을 거쳐 부대 정문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이다.

이에따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다음달 2일 행사에는 무등산 서석대에서 부대 후문을 통과해 정문까지 0.9km 구간이 개방된다. 6월과 10월에는 누에봉에서 부대 정문 구간을 개방한다.

시는 이번 개방에서 서석대 주변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정노선 이외의 탐방객 출입을 금지하고 자연자원 보전대책과 교통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광주=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