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 다세대 주택 가스폭발 사고, 6명 부상

19일 오후 2시50분쯤 제주시 연동 소재 다세대 주택 2층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6명(중상 1명, 경상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불은 20여분만인 오후 3시13분쯤 진화됐다.

사고가 난 건물은 4층짜리로 15세대가 입주해 있다. 이날 폭발로 주변 건물의 유리창 일부가 파손됐고, 주민들이 놀라 건물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입주민 김모씨는 “어젯밤부터 복도에서 가스냄새가 심하게 났다. 오늘도 가스냄새가 났는데 외출하고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꽝”하는 엄청난 굉음이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