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랑의교회가 18일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이하 칼세미나) 100회 기념 예배를 서초구 반포대로 교회에서 개최했다. 1986년 시작된 칼세미나는 ‘평신도를 깨운다(Called to Awaken the Laity·CAL)’의 영어약자로 한국교회에 제자훈련 노하우를 전수해왔다.
‘바나바가 됩시다’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 어니 프레이(에티오피아교회 교단훈련 담당) 목사는 “바나바는 바울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었다”면서 “바나바의 영성으로 한 영혼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제자훈련 사역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는 “100회를 맞은 칼세미나는 하나님이 한국교회 주신 선물”이라며 “이제 우리의 관심은 99회까지의 역사를 다시 살피고 100회 이후의 미래사역을 준비하며 제자훈련의 국제화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교회는 강명옥 국제제자훈련원 부장, 김홍장 미주국제제자훈련원 대표총무, 오정호 대전새로남교회 목사 등 제자훈련 사역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자훈련을 수료한 목회자들의 모임인 칼넷을 대표해 오정호 목사도 사랑의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교회는 기념 식수식, 기념 사진전 등도 개최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사랑의교회 ‘칼(CAL) 세미나’ 100회 기념예배 개최
입력 2015-04-19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