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시즌 첫 승 또 좌절

입력 2015-04-19 16:12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또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인천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 1로 비겼다.

개막 후 7경기(5무2패) 연속 무승을 기록한 인천은 팀 최다인 1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반면 이번 시즌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 간 울산은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수원 삼성(승점 14)에 뒤진 채 3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전반 19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김태환은 전반 18분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지역 앞으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거친 반격을 하던 인천은 패색이 짙었던 후반 41분 박세직의 프리킥 골로 패배를 면했다. 박세직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로 울산 골문을 열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