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비 덕분에 KLGPA 삼천리 투게더오픈 우승

입력 2015-04-19 14:14 수정 2015-04-19 14:38
YTN 캡처

전인지가 내리는 비 덕분에 마지막 라운드를 하지 않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로써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전인지는 19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코리아(파72·6612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 마지막 라운드가 우천으로 취소됨에 따라 2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인지는 전날 2라운드에서 버디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곁들여 3타를 줄였다. 이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반면 고진영(20·넵스)은 전날까지 전인지에 1타 뒤진 2위(4언더파 140타)로 따라붙었지만 내리는 비가 야속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