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권과 뭐가 다르냐?” 野, 세월호 범국민대회 참석자 연행 강력 반발

입력 2015-04-19 12:35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찰이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참석자 100명을 연행한 것과 관련해, 과거 군사정권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에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철회를 요구하는 유가족과 시민을 최루액과 물대포로 저지한 것은 정부 스스로 진상규명 의지가 없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부 들어 표현의 자유, 집회·시위의 자유는 법전에서만 보장된 사문화된 권리로 전락했다며 연행된 이들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