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수업 과정에 영어를 적극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는 4월 2일자 북한 주간지 교육신문에 “전공학과 교수에 외국어를 적극 인입하는 것은 학생들이 자기 전공 분야의 원서를 자유자재로 볼 수 있게 준비시키는데 큰 작용을 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강의안마다 표기해야 할 전공 영단어를 중점적으로 정해 정확히 전달되도록 하는 것과 함께 일부 단어는 주해도 달아주고 구별 방식도 세워놓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북한은 내각 교육위원회가 지난해 대학 입학시험과 상급학교 추천을 위한 예비시험에 외국어 청취 및 회화 시험을 추가하는 등 최근 외국어 교육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북한, 수업과정에 영어 적극 도입 움직임
입력 2015-04-19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