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종현이 공승연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이종현과 공승연의 일본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 데이트 코스로 이종현은 공승연을 실내화원으로 이끌었다.
이종현은 “엄청나게 큰 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꽃을 봤을 때 표정이 정말 좋다.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다”고 했다. 이종현의 솔직한 사랑 고백에 허경환은 “종현 씨의 마음이 안 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종현의 사랑 고백에 무뚝뚝하고 애교 없던 공승연도 변했다. 공승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주변 사람들도 털털하다고 그렇게 얘기한다”며 “저에겐 애교를 부리는 그런 용기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은 먼저 하트포즈를 취하고, 꽃받침을 하는 등 애교 넘치는 장면을 선보였다. 이에 이종현은 “거의 다 넘어온 거 같다”며 “먼저 그런 얘길 해주는 게 기뻤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공승연의 첫 인상에 대해서도 털어 놓았다. 이종현은 “처음보자마자 ‘아, 얘다’ 했다”며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너랑 얘기할 때 말을 했는데 눈이 너무 예쁘더라. 길게 볼 것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공승연은 “바라던 대답이었다”며 “이제껏 봤던 애들은 그렇게 온 마음을 다해서 해주는 사람이 없다. 처음이다”고 이종현의 적극적인 구애에 기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우결’ 이종현, 공승연 향한 닭살 애정… “아, 얘다 싶었다”
입력 2015-04-19 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