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오리건(Oregon) 주의 세일럼(Salem)에 사는 제시카 캐리(Jessica Carey)가 최근 유튜브에 게재한 1분 42초짜리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엔 제시카의 4살짜리 딸 릴리(Rilie)가 등장한다. 유치원에서 인기 있는 노래인 ‘아기 오리들(little ducks)’을 배워온 릴리는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엄마에게 직접 들려준다.
노래의 처음은 우렁차다. “아기오리 네 마리가 밖으로 놀러갔어요~”로 시작되는 가사가 인상깊다. 하지만 노래가 계속될수록 오리의 숫자는 적어진다. 이윽고 “엄마 오리가 아기 오리들을 ‘꽥꽥꽥꽥’하고 불렀지만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어요”란 노래구절에 이르자 릴리는 감정이 북받쳐 울고 만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동요에 감정이입한 릴리가 너무 귀엽다” “너무 사랑스럽다” “절로 엄마미소가 나온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