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식스맨이 정해졌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황광희다.
18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 마지막 방송에서 기존 멤버 다섯 명 중 총 세 명의 표를 얻어 정식 멤버로 뽑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존 멤버들과 식스맨 후보들이 함께 기획한 아이템 촬영 장면이 전파를 탔다.
광희는 정형돈과 함께 코너 ‘패션황’을 선보였다. MBC 예능국 김유곤 PD를 비롯해 기타리스트 조정치, 작가 유병재, 개그우먼 장도연과 박나래 등의 패션을 다듬어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여성혐오’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개그맨 장동민은 편집 없이 나왔다. 앞서 장동민은 논란이 거세지자 식스맨 후보에서 사퇴했다. 박명수와 함께 한 코너 ‘전설의 주먹’을 통해 연예계 싸움 대표를 찾아다녔다.
유재석은 방송에서 장동민 하차 소식을 전하며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은 이밖에 식스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인터넷에 후보들의 자격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시달렸다.
광희는 다음 촬영부터 정식 멤버로 활약한다. 그는 무한도전 출연 이전부터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해왔다. 무한도전과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SBS TV ‘스타킹’은 정식 멤버로 발탁되면 그만두기로 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해 음주운전을 한 노홍철이 자숙의 의미로 하차한 뒤 다섯 명으로 꾸려왔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 캡처
‘무도’ 마지막에 웃은 자는 광희… 식스맨 낙점
입력 2015-04-19 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