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태양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에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1kg의 사탕과자선물을 내줬다고 19일 자유조선방송이 보도했다.
문제는 이들 선물이 장마당에서 구매자들의 냉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갓난 애기로부터 11살까지의 소학교 어린이들이 받게 된다고 한다.
보통 사탕과자 선물에는 과자 400g, 사탕 400g, 젤리 50g, 강정 100g, 껌 5개 정도로 대부분 1kg이라고 한다,
사탕에서 머리카락과 돌가루가 나온 것을 확인된 부터는 장마당에서 조차 이들 선물이 냉대를 받고 있다고 한 탈북자는 전했다.
2000년대 들어 장마당에 중국산 상품이 대거 등장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중국산 제품이 질이 좋다보니 ‘김정은 사탕’은 외면받고 있다고 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사탕 선물에 머리카락과 돌가루가...” 北김정은 사탕선물 시장서도 냉대
입력 2015-04-19 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