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의 새 이름~ 꿀꺽3000” 정청래, 이완구 금품수수 의혹 패러디

입력 2015-04-18 15:25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성완종 리스트 3000만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완구 국무총리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정 의원은 18일 트위터에 “비타 500은 공개된 장소에서. 밀폐된 사무실에서 단둘이 먹다가는 패가망신 할 수 있습니다. 어이~비타500 혔어? 워디서 혔어?”라는 글과 함께 비타500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정 의원은 트위터에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라는 유튜브 영상을 링크해 놓는가 하면 “비타500의 새 이름~ 꿀꺽3000”이라고 패러디해 이 총리를 비판한 바 있다.

앞서 정 의원은 1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광동제약 비타500박스를 들고 자신이 직접 돈을 넣어봤다며 “5만원권 600장이 충분히 들어간다”며 이 총리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2013년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비타500박스에 3000만원을 담아 이 총리 측에 전달했다는 경향신문 보도에 따른 것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