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34)과 배우 김태희(36)가 연내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돌자 두 사람의 소속사가 약속한 듯 “그런 계획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두 사람 지인의 말을 인용해 “(양가의)두 사람 결혼에 대한 허락이 떨어졌다”며 “연내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 매체는 “비가 김태희 집안에 최선을 다해서 (어른들이)마음을 돌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소속사는 즉각 이런 사실을 부인했다.
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내용과 달리 양가 부모님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 적이 전혀없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혼 계획도 없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김태희의 연내 결혼계획은 없다”며 “비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결혼 계획이 있지는 않다”고 결혼설을 부인했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3년 연애사실이 알려진 이후 공개적으로 사귀어 왔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비·김태희가 연내 결혼?… 소속사는 약속한 듯 “그런 계획없다”
입력 2015-04-17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