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 청계천광장서 깜짝 버스킹

입력 2015-04-17 16:20

가수 거미가 17일 1990년대 남자 가수들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앨범 ‘폴 인 메모리(Fall in Memory)’의 발매를 기념해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버스킹(길거리 공연) 이벤트를 열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거미는 앨범 발매 당일인 이날 정오 청계천 광장에서 깜짝 공연을 열고 일반 시민에게 앨범 수록곡을 직접 선보였다.

거미는 이 자리에서 타이틀곡인 ‘해줄 수 없는 일’과 기존 히트곡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미안해요’, ‘어른아이’ 등을 불렀다.

깜짝 공연에 시민 200여명이 참여했고 공연 직후 거미의 공연 동영상 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져 나갔다.

버스킹 이벤트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유통 브랜드인 원더케이의 트위터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거미의 버스킹 공연은 23일 음악사이트 멜론과 원더케이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거미는 버스킹 이벤트를 계속할 계획이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