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한 병설유치원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경찰과 교육 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천안 지역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보육교사가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유치원생 학부모로부터 제기됐다.
학부모 측은 “4∼5살의 아이들끼리 서로 때리도록 교사가 강요했다”고 주장했으나, 해당 보육교사 A씨는 이에 대해 부인하며 ‘훈계 과정에서 손을 댄 적 있다'는 취지로 교육 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 당국은 A씨를 직위 해제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유치원 관계자와 학부모 등을 상대로 사안을 파악하고 있다.
천안=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천안 병설유치원 보육교사 아동학대 의혹
입력 2015-04-16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