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감리교회, 부활절 사랑의 쌀 200포대 전달

입력 2015-04-16 18:59
서울 은평구 수색감리교회(담임목사 김모세)는 올해 부활절에 쌀 200포(2000㎏)를 모아 지난 13일 수색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수색동의 홀몸어르신 가구, 장애인가구 등 20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모세 담임목사는 전달식에서 “교인들이 모두 동참해 뜻깊은 나눔을 할 수 있어 부활의 기쁨이 배가 된 것 같다”면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교회가 앞으로도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색감리교회는 지난해 부활절부터 교인들이 마음을 모아 사랑의 쌀 나누기를 시작했다.

수색동주민센터는 지역 내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력해 사랑의 쌀 나눔과 같은 자원연계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민·관이 함께 하는 복지사업을 통해 저소득 이웃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해결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훈훈한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